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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6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리뷰 아르헨티나는 플랫한 형태의 4-4-2를 들고나왔고 프랑스는 4-1-2-3에 추아메니를 원볼란치로 들고나왔다. 경기 시작 프랑스의 전반전 초중반은 가히 최악이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기본적인 패스들을 아르헨의 압박에 다 인터셉트 당하면서 계속해서 찬스를 내줬다. 뎀벨레는 실수를 연발했고 뎀벨레한테 공만 가면 다 뺏기고 지루는 기동력도 떨어진 채로 많이 뛰지도 못했다. 공격진과 수비진 사이의 간격은 매우 넓게 벌어지고 그리즈만과 라비오, 추아메니 라인 사이의 간격도 엄청나게 넓었다. 기본적으로 중원싸움에서 처참하게 졌다. 반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초반부터 엄청나게 압박하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경기를 보면서도 진짜 많이 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간절함이 많이 느껴졌다. 메시를 자유롭게 놔둔 탓에 왼쪽.. 2022. 12. 21.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프리뷰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11월 개막하였고 조별리그부터 사우디, 일본, 한국, 모로코 등 언더독의 반란이 난무했던 신선한 월드컵도 결국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의 라인업은 역대로 보았을 때 그다지 초호화의 라인업을 들고 나온 대회는 아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메시의 폼도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상태이고 다른 선수들도 냉정히 세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 공격진은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고 라우타로와 알바레즈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느낌이다. 메시는 볼키핑 능력, 패싱 능력은 여전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예.. 2022. 12. 16.
메시는 과연 유일무이한 축구의 신이 될 수 있을까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하며 메시의 마지막 퍼즐인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적어도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호나우지뉴 밑에서 데뷔전을 치르던 메시의 시대가 시작할 즈음부터 지금까지는 축구를 꾸준히 보고 즐기는 사람으로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개인적으로 소망해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까지 메시는 얼마나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2006 독일 월드컵 메시의 첫 월드컵 무대는 06년도 독일 월드컵이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스페인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라왔다.)와 같은 조에 편성이 되었고 이 대회에서 이 조는 죽음의 조라고 불리며 모든 팀이 쟁쟁했던 조로 평가받았다. 월드컵 데뷔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에서 하게.. 2022. 12. 16.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 프랑스 vs 모로코 리뷰 오늘은 어제 경기였던 프랑스와 모로코의 카타르 월드컵 4강 경기를 리뷰해보려 한다. 프랑스와 모로코의 경기는 2-0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 블로그를 개설하며 올린 첫 포스팅이 이 경기의 프리뷰였던 만큼 모로코가 2-0으로 패배한 것이 살짝은 아쉬웠다. 경기 양상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운이 따르고 있다. 솔직히 말해 대회 직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등의 부상 이슈와 더불어 월드컵의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 (전 대회 우승팀은 다음 대회에 조별리그 탈락을 하는 징크스가 최근 몇 년 대회 간에 존재했다.) 때문에 프랑스의 결승행까지 예상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8강에서는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의 PK 실축에 힘입어 올라온 상황도 있었다. 약간은 운이 따라줬다고 봐도 .. 2022. 12. 16.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 4강전 리뷰 'The Last Dance'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의 4강전 경기가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로 끝났습니다. 크로아티아, 여정의 막을 내리며 풀경기를 본 사람으로서 크로아티아로서는 너무나 아쉬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로아티아는 저번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했던 멤버에서 그렇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번 월드컵의 크로아티아에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혹자들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준우승 멤버 그대로 출전한다면 엄청난 경쟁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만 월드컵은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이고 멤버가 그대로라는 것은 세대 교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실제로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모드리치는 37세로서 축구선수로는 무척이나 노장급에 속.. 2022. 12. 15.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vs 모로코 4강전 프리뷰 지금으로부터 약 1시간 뒤, 프랑스와 모로코의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이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프랑스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돌풍의 주역 모로코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 축구에는 상성이 있다 먼저, 축구에는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의 스타일, 선수들의 스타일에 따라 팀의 색깔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스페인과 맨시티와 같이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며 짧은 패스를 주로 하며 오밀조밀한 축구를 하는 팀, 독일과 스웨덴 등과 같이 파워있는 피지컬과 높이를 바탕으로 긴 패스를 주로 하며 선굵은 축구를 하는 팀 등등 이것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아무튼 색깔이라는 것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팀들간의 색깔 때문에 축구에는 상성이 있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약팀을 상.. 2022. 12. 15.